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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중요한 용어 정리

인타이앱 2022. 7. 29. 12:54

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중요한 용어 정리

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중요한 용어 정리
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중요한 용어 정리

중요한 용어들 몇 개만 짚고 가면, 상보적 인과관계라는 용어가 사회 인지적 관점을 설명할 때 꼭 필요합니다. 인간의 행동은 나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의 요인, 개인적인 요인 그리고 내가 처해있는 환경적 요인 그리고 행동. 내가 수행하는 행동. 이 세 가지 요소가 behavior, environment, person. 그래서 BPE 세 가지가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해서 상보적 인과관계라고 설명을 합니다. 그리고 행동주의에서 없었던 꼭 필요한 단어 중에 하나가 기대예요. '형이 저렇게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니까 엄마가 형이 평소에 사고 싶던 운동화를 사주네? 그럼 나도 공부를 많이 해서 시험을 잘 보면 나도 그렇게 내가 갖고 싶던 걸 받을 수 있겠지?'라고 하는 기대. 어떤 수행이 특정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하는 예측. 이런 예측은 인지적인 과정이라서 행동주의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단어죠.

모델링

그리고 모델링이라는 단어입니다. 개념. 모델링이라는 개념이 사회 인지주의 학습을 설명하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죠.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, 모델링입니다. 이 모델링은 두 가지로 쓰여요. 내가 누군가에게 모델이 되는 것도 모델링이고 누군가 나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도 모델링입니다.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다 합쳐서 모델링이라고 하는데요. 중요하게 상징적 모델링과 종합적 모델링, 이렇게 반두라는 구분을 하고 있는데요. 청소년들이 특히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면서 영화의 주인공이나 연예인을 이렇게 모방하려고 하는 게 상징적 모델링의 대표적인 예고요. 종합적인 모델링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모델. 그러니까 한 사람만 모델링하는 게 아니죠. 이 사람한테는 이게 좋고 저 사람한테는 저게 좋으니까 아주 바람직한 모델링인 거 같아요. 자아상을 만들어갈 때도. 그래서 이렇게 여러 모델들의 행동을 혼합해서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종합적 모델링이라고 명칭을 지칭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사회 인지주의적 학습 이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대리 강화죠.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대에서도 설명드렸지만, 내가 직접 강화를 받지 않아도, 스키너가 말하는 강화 이론에서 내가 직접 강화를 받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그 결과로 강화를 받았을 때 나는 그것을 간접 경험하면서 대리 강화의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. 그리고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의 학습을 설명하는 단계가 일단은 모델을 잘 주의 깊게 봐야 됩니다. 이거는 여러분이 중, 고등학교 때 소풍 가거나 수학여행 갔을 때 장기 자랑하는 거 생각하시면 돼요. 요즘 학생들이 군무 같은 거 연예인들 따라서 춤 많이 추는데요. 어떻게 처음부터 그렇게 잘 추는 거 아니잖아요. 연예인 동영상 클립 같은 것을 다운로드하여서 봅니다. attention, 주의를 집중해서 열심히 봅니다. '저건 저렇게, 이건 이렇게 움직이는구나. ' 그러고 나서 본 것을 기억해야 되죠. 기억하는 단계를 파지라고 인지 심리학에서는 얘기하는데요. 이런 파지라는 용어를 썼다는 게 벌써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순수하게 행동주의로만 학습을 설명할 수 없구나. 이렇게 설명하는 거죠. 정보를 기억 속에 저장하고 옮기는 과정을 파지라고 합니다. 주의 깊게 본 것을, 손바닥 파자, 홀딩의 의미가 있거든요. 정보를 꼭 쥐고 있는 과정입니다. 그리고 재생산을 해내야 되죠. 자기가 따라 해내야 되는데요. 먼저 머릿속으로 재생산을 해냅니다. 초기의 이론은 동기화가 네 번째, 4단계로 제시되어 있는데요. 여기서는 저는 나중에 이론이 모든 과정에 동기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동기가 밑으로 내려왔습니다. 그래서 주의를 집중할 때도 동기가 필요하고 파지를 할 때도 동기가 필요하고 재생산을 할 때도 동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데요. 많은 책에서는 동기화를 네 번째 4단계로 설명하는 책들도 많습니다. 그래서 여기서 말씀드린 것처럼 파지가 인지적인 작용으로 정보를 보유하는 인지, 기억 단계인 거죠. 그리고 운동 재생 과정. 아까 재생산 과정이라고 설명드린 그 과정입니다.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자기 교수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게 돼요. 그래서 효과적인 사회 인지주의적 관점을 이용해서 우리가 사실 알게 모르게 많이 쓰고 있습니다. 집에서는 형을 좀 모델링 시킨다든지 부모가 모델이 된다든지 학교에서도 모범생이거나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모델로 선생님들이 삼는다든지 굉장히 많이 이용하는 방법인데요.

모델링의 주의점

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델을 쓸 때 굉장히 주의해야 됩니다. 모델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학습자가 느낄 때 나랑 좀 비슷하기도 하지만, 잘해야 돼요. 그 간격이 너무 크면, 공부로 예를 들면, 전교 500등 하는 애한테 전교 1등을 모델링하라고 하면 효과가 없습니다. 아이들이 뭐라고 해요? '걔는 별에서 온 그대. 저랑 완전히 달라요.'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. 전교 한 10등 하는 애한테 전교 1등을 모델링 하라고 하면 쟤가 어떻게 평소에 공부를 하는지. 전교 1등짜리가 어떤 공부 습관이 있는지 계속 따라 하려고 노력할 거예요. 그래서 내가 따라 할 만도 하면서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하는 그런 모델 효과성을 고려하셔야 됩니다. 너무 나랑 상대적인 지각 능력이나 이런 게 멀면 효과성이 떨어지는 거죠.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전에 비고츠키 이론을 배울 때 모델링을 할 때 또래 교수라는 얘기를 했었는데요. 친구가 오히려 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러니까 성인이나 어른보다는 조금 잘하는 친구들이 모델 효과가 더 클 수 있는 거죠. 그리고 성취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기대를 해야 되는데, 아까 말씀드린 전교 500등 얘기처럼 너무 멀면 모델 효과성이 낮아지는 거예요. 없는 거죠. 그리고 교사나 부모들은 학생들이 모방했으면 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게 중요합니다. 우리 옛날 속담으로 '나는 바담 풍해도 너는 바람 풍해라' 이런 얘기 있잖아요. 교사는 잘못하면서 '넌 이렇게 해야 돼'라고 하는 거. 부모도 마찬가지죠. '난 이렇게 못하지만 넌 이렇게 해'라고 하는 건 굉장히 무리인 거죠. 가능하면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시범 보이는 게 중요하고요. 또 아까 얘기한 또래 교수처럼 학생도 때때로 모델링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고요. 자기 교수법을 통해서 인지적인 모델링이 되어 가는 과정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그래서 학습에 대해서 사회 인지적 관점, 즉 대리 경험, 간접경험, 대리 학습 이런 용어들로 학습을 설명하는 설명까지 드렸습니다.